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이하 통신)은 12일 일본의 국제 군사협력을 “군사대국화 야망”과 “전쟁 수행 능력 강화”라며 비판했다.
논평은 “일본이 ‘공동’ 간판으로 전쟁국가 본심을 감춘다”고 주장하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방일 시 합의된 공대공 미사일 ‘AIM-120’ 공동생산, 영국·이탈리아와 차세대 전투기 개발, 호주와 신형 함선 개발 등을 문제 삼았다. NATO와의 합동군사연습도 비판 대상이다.
통신은 일본이 과거 전범국 제약을 벗고 무기수출금지원칙을 폐지해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개정한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공동개발 형식으로 공격용 무기까지 생산·수출 가능해졌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타적 군사동맹과 전쟁 블록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일본을 “공동과녁”으로 삼아 지역 국가들의 대응을 촉구했다.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는 지역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