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로그.(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오후에 김영호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장관은 회의에서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직원 모두가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업무의 안정적 수행을 주문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통일부는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일·대북 정책 관련 본연의 업무를 차분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의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통일부가 대북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북한 관련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안정과 국정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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