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책회의 개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4. 3(목) 11:3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1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대미(對美) 아웃리치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하였다.(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미국 트럼프 2기의 25%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글로벌 통상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치의 현실화에 유감”이라며 “정부는 대미 수출과 세계 교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주요 업계, 경제단체, 연구기관과 ‘민관 합동 미 관세 조치 대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오전 7시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긴급 TF 회의에서 상호관세 영향을 분석했다”며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미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영향을 받는 업종에 긴급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철강 관세에 이어 자동차 관세 대응책도 서두르고 있다.

산업부,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책회의 개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4. 3(목) 11:3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1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대미(對美) 아웃리치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하였다.(사진=연합뉴스)

안 장관은 “25% 관세는 자동차·철강 등 대미 수출 주요 품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업계와 협력해 피해를 분석하고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본부장 방미를 포함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단기 승부가 아닌 지속적 조율이 필요하며, 민관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안 장관, 박성택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산업부 고위급과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자동차·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IEEPA에 근거해 5일부터 10% 기본관세, 9일부터 한국 등 57개국에 11~50%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25%는 기본 10%와 상호관세 15% 합산이며, 백악관 부속서에서는 26%로 표기돼 혼선이 있다.

정부는 이를 확인 중이며, 기존 품목별 관세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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