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무연고 탈북민 부부 결혼식 주례 맡아
- 무연고 탈북민 부부의 결혼식에 주례로 나선 김영호 장관
- 탈북민 봉사단체 활동에서 만난 신랑 신부
고철혁
승인
2024.11.22 16:27
의견
0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무연고 탈북민 부부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는다. 통일부는 오는 24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무연고 북한이탈주민 부부의 결혼식에 김영호 장관이 주례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삶을 일구어 오며 성공적으로 정착해 오던 중, 지역사회의 탈북민 봉사단체 활동에서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김영호 장관은 "자유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행복한 가정을 이룬 탈북 청년 부부에게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고자 주례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례사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이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점을 강조하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자유와 번영을 찾아 고난과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에 온 두 사람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새 가정을 이루어 행복을 누리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며, 정부가 탈북민들이 필요할 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결혼식에는 이지석 광명시 의회 의장과 경기도 의회 의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여 부부의 밝은 미래를 축하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혈혈단신으로 우리 사회를 찾아온 두 분에게 지역사회가 전하는 많은 관심과 축하는 우리 사회에 주는 화합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