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이야' 서울세계불꽃축제
지난 2022년 10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서울 여의도 및 이촌 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이번 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입구 및 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사로, 수변구역과 같은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폭죽 사용 등에 따른 화재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을 확보하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행사 종료 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긴급 구조체계를 갖추고,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행사 종료 시까지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분들께서도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