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장 고영환.연합뉴스
국립통일교육원장 고영환은 6월 25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연합사 소속 한미 장병을 대상으로 북한 실상에 관한 특강을 실시한다.
한미연합사 간부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대부분 장병들은 실시간 온라인 접속을 통해 강의를 듣게 된다.
이번 특강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대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고영환 원장은 올해 2월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북한 내부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주민들의 의식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북한이탈주민 대상 심층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최초로 발간된 보고서로, 경제, 사회, 주민의식 등 분야의 폭넓고 체계적인 북한 경제‧사회 실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북한에 대해 바로 알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한미연합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북한을 바로 알리고, 자유·평화 통일 비전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