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 전국탈북민단체들, 오늘부터 3일 간 대규모 대북전단 살포작업 진행!

-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한 대응은 아니다!
- 김정은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어서 한다!

장세율 승인 2024.06.06 17:44 | 최종 수정 2024.06.07 10:51 의견 1
2024. 5. 10. 대북전단 작업을 진행하는 탈북민단체.프리덤조선제공


최근 북풍이 남풍으로 바뀌면서 예고했던 탈북민단체들의 연이은 대북전단 살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6일) 이른 새벽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대표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20만장의 대북전단과 북한의 한류팬들을 위한 트로트 저장 USB 400개를 날려보냈다.

조금 전 “전국탈북민연합회”, “북한인권단체총연합회” 소속 10개 단체들은 오늘 저녁부터 3일간 대규모 대북풍선 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오늘 저녁은 먼저 두 탈북민단체가 김씨 왕족의 3대세습의 악행과 역사 왜곡의 진실을 담은 20만장의 대북전단과 사단법인 “자유북한방송”이 제작한 “탈북민의 슬기로운 한국사회 정착기”, 태영호 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소식 등의 영상콘텐츠를 담은 600개의 USB를 나눠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간대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대북풍선작업의 배경과 목적에 대한 질문에 오늘 살포작업에 참여한 탈북여성대표는 “김정은이 가장 싫어 하는 일이어서 한다”는 간단 명료한 응답을 보냈다. 이어 “우리 탈북민들은 독재자가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곳에 정의가 있고 북한인민을 해방하는 길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한 대응차원의 목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물 풍선은 북한의 현 주민들도 부끄럽게 생각하는 몰상식하고 비정상적인 일이다”며 “북한 당국의 정신 이상의 반응을 보며 대북전단의 위력이 분명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대북전단에 따른 북한의 군사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에 대한 질문에 연합 관계자는 ”독재와 민주의 대결 자체가 불안과 긴장의 원인이다“며 ”탈북민 인권단체들의 대북전단 금지로 남과 북의 평화공존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희망은 원인 그 자체가 결여된 헛된 욕망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연합 관계자는 오늘부터 3일 간 탈북민 단체들은 60만장의 대북전단과 후대용 단파라디오, 16G USB 4,000개와 60Kg정도의 초코파이 등을 북으로 보낼 예정이다.

탈북단체들은 대북풍선 작업은 지역주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종북단체들의 방해와 간섭을 차단하기 위해 조용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비공개 작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세율기자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