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사앞에서 탈북민을 폭행하고 있는 이재명지지자.프리덤조선


9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민주당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탈북민들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탈북민들은 북한인권단체 대표들과 회원으로써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민주당사에 이재명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이재명지지자(일명 개딸)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재명지지자들은 집단으로 몰려와 “북한거지”, “북한쓰레기”, "북한병신"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당장 행사를 중지하라며 폭행하고 먹던 커피잔들을 탈북민들 얼굴에 뿌렸다는 것이 피해 탈북민들의 설명이다.

탈북민에게 "북한에서 온 거지"라고 막언하는 민주당지지자.프리덤조선


이들의 폭행으로 탈북민단체 “북한이탈주민문화복지진흥원” 김충성대표는 왼쪽 눈부위에 충혈이 졌으며,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김희연 여성대표와 단체여성회원 엄태희씨는 일회용 커피에 맞아 한동안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었고, 코와 귀에서는 커피물이 흘렀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했던 탈북민들이 집단으로 대항하며 자칫 큰 집단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인력이 총 동원되면서 싸움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피해탈북민들은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폭행가해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장세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