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김정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20일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김정은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이 기록영화는 지난 10일 김정은이 전용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북러 정상회담, 전투기를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공장 방문(15일), 크네비치 군 비행장 및 태평양함대 방문(16일) 등 방러 일정을 상세히 소개한 뒤 19일 김정은이 평양에 돌아오는 장면에서 끝난다.

쇼이구 러 국방장관이 선물한 모자 쓴 김정은
북한 조선중앙TV는 20일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기록영화로 담은 1시간 30분 분량의 '조로(북러)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영화는 김정은이 10일부터 19일까지 평양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선물한 모자를 쓰고 있다.연합뉴스


1시간 3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가까이서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북한 주민에게 두 나라 정상의 '우정'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선물한 모자를 김정은이 쓰는 장면과 김정은이 태평양함대 방문 기념으로 조타기 공예품을 선물하는 장면을 방영하는 등 북러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데도 공을 들였다.

태평양 함대 참관기념 '조타핸들 공예품'선물한 김정은
북한 조선중앙TV는 20일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기록영화로 담은 1시간 30분 분량의 '조로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영화는 김정은이 10일부터 19일까지 평양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은이 태평양 함대 참관을 기념해 선물한 조타핸들 공예품.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전날 저녁 평양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신속하게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숫자로 본 북러 정상회담

러시아 방문에 나섰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저녁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