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

북한이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수해지역들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해 7월29일부터 30일까지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장마 영향으로 황해도와 강원도에 폭우가 예보된다며 17일 경보를 발령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9~20일 100~150mm, 일부 지역 200mm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폭우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장마 시작 이후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송배전부가 송전선 철탑 접지 저항을 낮추고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애자를 교체해 전력 공급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산사태 방지 방안이 각 지역에 통보됐으며, 장마철 전 대책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응 실효성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