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는 또 대북전단 준비…경기도 특사경 투입 (CG).(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지난 14일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에서 민간 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풍선 3개를 발견하고 엄중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풍선에는 성경 책자와 과자류가 포함되었으나,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유인물은 없었다.

경찰은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기타 법령 위반 여부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강화와 김포 일대에서 대북 풍선 3개를 확인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경찰은 “발견된 풍선은 모두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며, 관련 법령 위반 여부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요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살포 예상 지역을 선정하고, 기동대와 지역 경찰을 배치해 대북 전단 사전 차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 및 사후 처벌 대책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지시가 접경지역 주민 안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