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호소하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치며 6·3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김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북상하는 종단 유세로 전국적 지지세를 결집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시청 광장은 대한민국과 서울의 심장부로,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김 후보의 노동운동과 민주화 헌신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며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민과 약속을 다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그는 12·3 비상계엄 해제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빛의 혁명’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여의도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다시 모으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강남 또는 대구를 피날레 유세지로 검토 중이다.
강남은 젊음을, 대구는 보수의 적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 후보의 혁신적 비전을 보여줄 장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