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무성 대표단 평양 도착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내무성 대표단이 지난 2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27일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리성철(사회안전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대표단을 맞이했다.(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북한 사회안전성과 러시아 내무부가 평양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리성철(사회안전성 부상)은 28일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부 차관과 안전기관 간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회담에는 사회안전성 간부, 러시아 대표단, 주북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신은 “동지적·친선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슐리카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26일 평양에 도착해 리성철의 영접을 받았다.
대표단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함께 만수대 의사당을 방문해 방두섭(사회안전상)을 만났다.
이들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주체사상탑, 평양지하철, 소련군 열사 묘를 방문했다.
이번 회담은 북·러 동맹 심화로 지역 안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