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합실에 흘러나오는 대선 후보 TV 토론회 중계방송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정치분야 TV토론회가 열린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윤상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뒀다가 분란으로 그만뒀다”며 “김문수는 내란 세력 일원 혹은 비호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이 탈당하며 김문수를 도와달라고 했다”며 “김문수 당선 시 윤석열이 귀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이재명은 부패,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내 비판은 공소장과 판결문에 기반한다”며 이재명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재명이 “윤석열이 내란죄 유죄 시 사면할 건가”라고 묻자, 김문수는 “재판 시작 단계에서 사면 질문은 성립 안 된다”고 답했다.

반대로 “이재명이 당선되면 다섯 재판을 셀프 사면할 건가”라고 되묻자, 이재명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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