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KBS ‘일요진단’에서 당내 사법부 압박 법안 논란에 대해 “톤다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 흔들기가 과도해 선거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에 “수위 조절이 중요하다”며 “굳이 이렇게까지 갈 필요가 있나”고 우려했다.

윤여준은 대법관 임용 자격을 비법조인으로 완화하는 법안에 대해 “법관 중 최고 직위에 비법조인이 적합한지 의문”이라며 “국민도 좋지 않게 생각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 축소에 대해 그는 “선거가 가까울수록 보수층 결집으로 격차가 좁혀지는 게 자연스럽다”며 “큰 위기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준석이라면 단일화 안 할 것”이라며 “단일화해도 대세를 뒤집기 역부족”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자 구도면 민주당이 낙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준은 여의도 선대위 청년주거희망위원회 출범식에서 “청년 전세 사기 피해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국가 과제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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