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련결성 70주년 기념우표 발행

북한 국가우표발행국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결성 70주년을 기념해 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우표사가 지난달 23일 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은 25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결성 70주년을 맞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기념 서한을 보냈다.

김정은은 “권익 옹호, 새 세대 육성, 민족성 고수는 조총련의 3대 주력사업”이라며 “재일동포의 민족적 권익 옹호 투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권, 기업권, 모국 자유 내왕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총련은 권익 옹호 투쟁을 확산해 동포들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굴함 없는 투쟁으로 조국 내왕의 뱃길을 열어야 한다”며 “전 동포적인 공동행동과 투쟁을 조직해 조국 내왕의 뱃고동 소리가 동해에 울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급진적으로 향상되고 민족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 세대가 조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도록 조국 방문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합법적 민족 권리 옹호로 동포를 조직에 묶고, 일본 사람들과의 친교와 화목을 통해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직 확대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