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준비하는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원전은 폐기물 처리와 위험 비용을 계산하면 엄청나게 비쌀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2차 TV 토론에서 그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원전 안전성 질문에 “한국 원전을 불신한 적 없다”며 “안전관리 비용이 크고, 50년 또는 100년에 한 번이라도 사고가 나면 피해가 막대하다”고 답했다.

그는 “기존 원전은 안전성 담보되면 계속 사용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를 지원한다”며 에너지 믹스를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유럽에서 풍력 발전 원가가 원전보다 낮아지고 있다”며 추가 원전 건설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동 연한 지난 영광 원전도 안전하면 더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미세먼지 협력 질문에 이 후보는 “일본도 미세먼지 피해자”라며 “한·중·일 협력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내 원전 기술의 적극적 정책을 요구했고, 이준석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일본 협력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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