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준비하는 이재명-김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산 습격 후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을 “황제 헬기”라 비판하며 공세를 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2차 토론에서 김 후보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전국 1등인데, 성남의료원도 외면하고 서울대병원을 갔다”며 “국민이 이상하다고 본다”고 따졌다.

그는 “이송으로 부산 의료진이 모욕과 허탈감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남의료원은 혈관 수술 인력이 부족하다”며 “가족이 장기 입원을 고려해 서울대병원을 요청했고, 의료진이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맥 67%가 잘리고 동맥이 1㎜ 벗어난 생명 위독 상황이었다”며 “부산 의료진의 박탈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양 후보는 성남의료원 역량과 이송 타당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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