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기념 촬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TV 토론에서 “거짓말과 부정부패를 없애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며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2차 토론은 사회갈등 극복을 주제로 열렸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유죄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대법관 100명을 뽑겠다는 식”이라고 공세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불법 대북 송금으로 부지사가 7년 8개월 형을 받았는데 지사는 멀쩡하다”며 “백현동, 대장동 비리도 통합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양극화와 격차가 갈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AI, 신재생에너지, 문화콘텐츠 육성으로 지속적 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내란 계엄 사태를 엄격히 심판해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낡은 86세대가 갈라치기를 조장한다”며 세대교체와 정치 교체를 해법으로 내세웠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극우 세력을 퇴출하고 불평등 해소, 차별금지법으로 통합을 이루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