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 실시

해병대 2사단 KAAV가 지난 22일 백령도 지역에서 열린 합동도서방어훈련에서 해상 증원을 위한 상륙 이후 기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3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21일부터 사흘간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례 훈련은 북한(북한)의 무인기 도발, 화력 도발, 기습 강점 등 우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병대를 비롯한 육·해·공군 병력 5천500여명, 함정 10여척, 항공기 40여대가 참여했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는 실사격 대신 사격 절차 숙달 훈련을 했다.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아파치(AH-64) 헬기는 방어훈련에 투입됐다.

강덕훈 연평부대 90대대장(중령)은 “합동전력으로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했다”며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