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뱅모 세뇌탈출 캡처

공명선거 전국연합 공동대표 박성현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공명선거촉구 전국기독인대회 및 공명선거수도권연합 출범식에서 기독교 중심의 공명선거 운동을 촉구했다.

◆ 기독교의 민주주의 기여

박성현 대표는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공명선거에 전체적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국운이 열리는 역사적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년 전 프랑스 혁명에 실망한 사상가가 쓴 『미국의 민주주의』를 인용하며 “미국에서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지역 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학자 피터 드라커의 “미국의 천재성은 프로테스탄트 커뮤니티의 지역 자치 능력”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 교회가 지역 민주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정당당 캠페인과 구호

박성현 대표는 공명선거 전국연합의 ‘정정당당’ 캠페인을 소개하며, 박소영 대표가 3~4년 전부터 운영한 ‘정정당당 네트워크’가 공명선거의 핵심 메시지를 전파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참석자들과 “구멍송송 사전투표! 정정당당 당일투표!” 구호를 외치며, 사전투표의 잠재적 취약점을 감시하고 당일 투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 구호를 차량에 부착하거나 지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해 캠페인을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 지역 협력과 실천 과제

박성현 대표는 공명선거를 위해 지역 단위 실천을 촉구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선언서를 들고 지역 선관위와 당원협의회장을 찾아 참관인 협조를 요청하라고 밝혔다.

이는 교회와 지역 커뮤니티가 선거 감시와 공정성 확보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질적 구현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오늘은 기독교가 공화국의 기초를 세우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