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대위 출범식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며 내란극복, 경제회복, 국민통합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국민통합과 소통 강화는 공감을 얻지만, 정책 실행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논란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세 가지 약속을 한다”며 내란극복, 경제회복, 국민통합을 선대위 과제로 밝혔다.

그는 “작은 차이를 넘어 내란에 반대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미래와 과거, 재도약과 퇴행의 대결”이라며 “6월 3일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 우선 정책과 현장 중심 선거를 약속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청 콘셉트로 현장에 집중하고 겸손·절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헌법으로 국민통합을 이끌며 조언과 쓴소리를 병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