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첫 TV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오른쪽부터)·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90분간 토론과 동영상으로 민주 진영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장 차림의 후보들은 윤석열 세력을 비판하며 정책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소득 증대, 지역균형발전, 디지털 경제 전환을 제시하고, 독립수사기구 설립, 공수처 강화, 부패공직자 재산환수법을 주장하며 내란 책임을 비판했다. 국민의 위기 극복 DNA로 희망의 길을 제안했다.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AI·디지털 전환, 기후경제, 녹색산업을 약속하고, 특별검사제 도입과 메가시티로 내란 세력 단죄를 강조했다. 정권교체로 대한민국 재건을 다짐했다.

김동연 후보는 국민소득 4만 달러,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선거제도 개편, 경제 틀 전환, 공정 분배를 공약했다. 국민 단합으로 경제 위기 극복과 기득권 해체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