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생일 112주년 경축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 종합공연 진행
북한은 지난해 4월12일 청년중앙회관에서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112주년을 맞아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며 대규모 예술축전을 연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이하 통신)과 노동신문은 4월 10~17일 평양 인민문화궁전, 평양대극장, 청년중앙회관에서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 혁명 생애와 업적을 빛내고, 북한 김정은의 령도 따라 부흥강국을 이루겠다는 인민의 의지를 담은 위인칭송 축전”이라고 밝혔다.
축전은 기관, 기업소, 공장, 농장 예술소조원들이 참여하며, 시·군, 기관, 공장·기업소, 농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북한은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을 최대 명절로 기념해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김일성 생일에 ‘태양절’ 용어를 쓰지 않았다.
이 행사의 정치적 의미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