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토론회 '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청년의 삶을 위협하는 신 범죄와의 전쟁을 요구한다’ 토론회에서 “청년 관련 범죄 급증은 경제적 불안과 사회 시스템의 실패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안을 느끼고,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이버도박, 디지털 범죄, 폭력, 마약, 사기 등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청년들이 포기하고 도피하다 보면 마약이나 도박으로 가고, 불만이 쌓이면 디지털 범죄나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시스템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을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송서율 정책연구단체 Team.Fe 대표,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등 청년들이 5가지 범죄(사이버도박, 디지털 범죄, 폭력, 마약, 사기)를 주제로 발표하며 진행됐으며, 이양수 사무총장,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최보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