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포조선소 현지지도 … 해군무력 강화 주문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일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2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해군무력을 강화하기 위해 능력확장과 현대화를 주문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20일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해군력 강화를 위한 조선 능력 확대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조선소의 개건 및 생산능력 확장 실태를 점검했다.
김정은은 “선박공업 현대화와 건조능력 제고는 국가경제와 주체적 해군 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선박공업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현대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사업을 최우선시하고 전폭 지원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이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시찰한 지 약 2주 만이다.
남포조선소는 평안남도 서해에 위치하며,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바지선 건조로 주목받은 곳이다.
김정은은 작년 2월에도 이곳을 찾아 군함 건조를 독려했다.
같은 날 김정은은 제3차 전국인민반장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인민반은 국가사회제도의 초석이자 주민생활의 거점”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