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기각' 입장 밝히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유엔인권이사회가 북한에 의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의 억류를 불법 임의 구금으로 결론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 호소가 이룬 중요한 진전”이라며 “6명의 우리 국민이 10년 넘게 억류된 중대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북한 김정은의 인권 유린으로 억류된 국민을 구출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의 관계를 이유로 이 문제를 외면하고, 남북 회담에서도 다루지 못해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6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른 북한인권재단이 민주당의 대북 눈치 보기 탓에 아직 출범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은 억류자 송환과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인권법 이행과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모든 정치 세력이 당파를 넘어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북한의 억류 만행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만큼, 정부와 국민의힘이 끝까지 나서야 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