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의견 진술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은 4일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외환 혐의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환죄 고발 3건 중 일부는 공수처로, 일부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노상원 수첩'에는 "NLL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북풍 공작을 구상한 정황이 담겼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경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서울고검에 구속영장 심의를 신청하며 "증거를 종합해 구속 필요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영장심의위는 6일 오후 2시 열리며, 결과에 따라 공수처 이첩 여부를 결정한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으로 압수물 포렌식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의 경찰 출석 일정은 미정이다.
경찰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 11명을 입건했고, 검찰에 8명을 송치했으며, 공수처 등에 18명을 이첩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