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민변호인단 '20·30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찬반을 둘러싼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무제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이들은 민주노총과 대진연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변호인단은 이날부터 선고일까지 헌재 앞에서 필리버스터 형식의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이날 대학생들도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폭스뉴스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탄핵을 막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반면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단체들도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2시, 대진연 등 대학생 단체는 오후 3시에 헌재 앞에서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뉴스맥스는 3일(현지시간) "좌파 단체들이 탄핵 심판을 앞두고 윤 대통령 퇴진을 압박한다"고 전했다.

워싱턴 프리 비콘은 이날 "헌재 앞 대립이 한국 정치 갈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대통령변호인단 officia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