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연합뉴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오는 14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호남권 통일⁺센터(이하 ‘호남센터’)를 방문해 전남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과 '나의 지역사회 정착 성공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수기 공모전’ 수상자와 전남도 관계자 등에게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연고청소년 가산금 및 새출발 장려금 신설 규정 마련, 정착기본금 인상 추진 등이 포함된다.

통일⁺센터는 지역에서 통일분야 통합(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설치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호남권 센터를 전남 목포에 개관했다.

2023년 개관한 호남센터는 요리교실,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문화행사’, ‘통일 골든벨’, 주말 특별체험 프로그램 ‘일일강좌’ 등 다양한 소통과 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호남센터로 이전한 북한이탈주민 전남지역적응센터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부는 '8.15 통일 독트린’에서 남북한 모두를 경험한 북한이탈주민의 지식과 역할을 통일 역량에 보탤 것을 7대 추진방안에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하나센터 및 통일⁺센터 등과 협업해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