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3호기 임계 허용

- 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검사 결과 발표
-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부착식 앵커의 허가 기준 등 만족 확인
- 임계 후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실시

이상윤 승인 2024.10.05 00:10 | 최종 수정 2024.10.05 00:13 의견 0
한울 3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27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3호기의 임계를 10월 4일 허용하였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유류 저장 지역 화재 방호 상태 등에 대한 검사와 함께, 기기 냉각 해수 계통 취수 구조물 앵커에 대한 재시공 상태 점검 결과 모두 관련 기술 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한울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 (알아 두기)

· 임계 :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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