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만에 재등장

한강 승인 2024.05.15 11:54 | 최종 수정 2024.05.15 12:43 의견 0
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만에 재등장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다음날인 15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연합뉴스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 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평양 북서쪽 서포지구에 포함된다.

4천100 가구 신도시를 건설하는 서포지구 사업은 지난해 노동당이 제시한 3대 건설 사업중 하나다. 작년 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다른 건설 현장과는 달리 군이 아닌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속도전청년돌격대 등 10만 '청년 탄원자'들로만 사업을 진행해왔다.

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만에 재등장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다음날인 15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연합뉴스


전위거리는 작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행정구역상 명칭이 공개됐다. '전위거리'라는 이름은 북한의 이념 달성과 건설 사업의 선봉에 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집단인 '청년전위'에서 따온 것이다.

김정은은 준공식에서 직접 붉은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해 김정은 딸 주애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만에 재등장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다음날인 15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연합뉴스


김정은은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면서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수도건설에서 발휘한 청춘의 슬기와 용감성을 계속 높이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을 향한 시대의 선봉에서 빛나는 위훈을 새겨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일환(당 비서)도 준공사에서 "수천 세대의 고층, 초고층 살림집(주택)들과 봉사건물들이 대건축군을 이룬 큰 규모의 거리를 순수 청년들의 힘으로 단 1년 동안에 일떠세운다는 것은 결코 헐한(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대건설투쟁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자로, 어엿한 혁명가·애국자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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