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출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및 금전거래 의혹을 둘러싸고 공세를 이어갔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신용불량 상태에서 지인 11명에게 1억4천만원을 빌리는 것은 유력 정치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채무 출처를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국무총리가 되면 갚아야 할 빚은 스폰서들이 국정에 관여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 유학비 수억원, 생활비 2억3천만원, 교회 헌금 2억원의 소득 출처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는 5년간 6억원 추징금을 납부하면서도 자산이 7억원 늘었다”며 “국회의원 세비 외 수입으로 이를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2008년 강씨의 추징금 대납 의혹도 제기했다.

강명구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공직 후보자는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경제부처 업무보고를 “국무총리 확정 전 월권 행위”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검증 실패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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