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며 대화하는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동작구 한 한식 뷔페식당에서 공시생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 앞에서 능동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 방문 중 기자들에게 “전날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2017년 부정선거론 동조를 부인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국정원 개입을 부정선거라고 말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수개표를 주장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2017년 유튜브 발언을 공유하며 “음모론에 경도된 부정선거론자는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후보는 성남 서현역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부정선거론과 천안함 북한 소행 부정 등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며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음모론을 배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역 유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호텔 예약 취소로 경제가 발전한다고 주장한다”며 “대한민국 미래가 ‘노쇼 경제’가 되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같은 포퓰리스트를 뽑으면 30년 만에 IMF 환란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100% 안 한다”며 “국민의힘이 당권 거래나 공동정부 제안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흐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