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발전 20×10 정책' 공장·병원 착공식
북한 '지방발전 20×10 정책' 신양군, 곡산군 지방공업공장, 구성시 병원, 정평군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이 지난 2월24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25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은 24일 노동당이 추진하는 지방발전 사업이 경제적 토대 강화와 청년층의 정치적 각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을 동시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토대 강화나 인민들의 생활 개선 문제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새 세대들을 자기 마을과 제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역군으로 키우는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질 좋은 지방 제품을 사용하며 자란 새 세대들은 사회주의 제도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신념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한은 지방공업공장, 종합봉사소, 병원 건설, 낙원군 수산기지 건설, 어촌 개발사업, 온포근로자휴양소 건설, 서북변 온실농장, 남새과학연구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이러한 사업들이 지방 주민의 생활 개선과 청년층의 애국심 고취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