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근무자의 헌신에 감사를: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
- 포상식 개요
- 모범 제복근무자 사례
- 감사와 격려의 시간
고철혁
승인
2024.11.18 15:20
의견
0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제복근무자와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을 18일(월)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상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법무부 관계자, 모범 제복근무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모범 제복근무자 286명과 제복근무자에 대한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일반 국민 3명 등 총 289명이 포상을 받게 된다.
이번 포상식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헌신한 제복근무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포상자와 가족에게는 숙박(1박)이 제공된다.
모범 제복근무자 중 한 명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1군단 1사단 정상은 소령은 2019년 공원 앞 도로에서 쓰러져 있는 노인을 구조했으며, 2016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휠체어가 넘어져 부상을 입은 노인을 응급실로 후송했다. 2014년에는 강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기도 했다.
경기도 아산소방서 이태영 소방장은 2015년 12월, 낙뢰로 발생한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100미터 높이의 주탑을 올라 화재를 진압했던 소방관 중 한 명이다. 당시 화재 현장의 지휘자였던 고(故)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 119안전센터장은 현장에서 순직했다.
또한, 올해 5월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10대와 함께 강물에 추락한 후 안전하게 구조한 서울 영등포 경찰서 김범수 경장, 태국 방콕에서 침몰하는 보트에서 한국인 승객 3명을 구조했던 제주 서귀포 해양경찰서 5002함 소속 김민성 경장, 수용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뿐만 아니라 결손가족과 아동을 후원해 온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강병오 교감 등이 대표로 수상한다.
아울러, 소방관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소방관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홍성복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장과 해양경찰관의 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조윤재 진해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 등도 보훈부 장관 명의 감사패를 받는다.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포상식은 제복근무자 캠페인 영상 '또 하나의 국가대표'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특별 공연, 포상 수여, 감사 공연,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포상자에게는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450여 명이 직접 만든 엽서와 쿠키, 그리고 1년 365일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고급 러닝화가 증정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1년 365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제복근무자분들과 가족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리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