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장관, 지성호 함경북도 도지사와 북한인권 협력 논의
- 김영호 장관과 지성호 도지사의 만남
- 한미 협력과 북한인권 정책
- 지성호 도지사의 역할과 발언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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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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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8일 오전 지성호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 도지사를 접견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한인권 정책 추진 방향 등 북한인권 관련 한미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성호 지사는 2018년 미국 의회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에 초청받아 북한인권의 참상을 알린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성호 지사를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목격자”라고 직접 소개했다.
김영호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2023년 8월 18일), 한미일 북한인권 3자 회의(2024년 10월 18일) 등 한미일이 자유와 인권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8.15 통일 독트린'의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와 연대를 구축함에 있어 지성호 도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성호 도지사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었던 것을 공유하며,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북한 당국의 인권침해가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인권 문제를 강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성호 도지사는 탈북민이자 함경북도 도지사로서,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해 통일부는 물론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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