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거행
- 평창·횡성 일대 유해 10구, 유품 1천166여점 발굴
고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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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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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은 14일 사단 백호강당에서 2024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하헌철 사단장,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재향군인회, 6·25 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횡성군·평창군 관계자, 국·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유해 발굴에 참여한 횡성·평창대대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70여년 전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함은 물론, 현역 장병들의 국가안보 의식 고취와 국민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36사단은 지난 3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강원도 횡성 송한리(1951년 2월 홍천포위작전), 평창 신리(1951년 3월, 하진부리 전투, 모릿재 전투) 일대에서 발굴을 진행, 전사자 유해 10구와 유품 1천166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합동 영결식을 통해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하헌철(소장) 사단장은 "선배 전우들을 모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유품과 유골 발굴 시 정성을 다했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님들의 숭고한 희생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며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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