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최종고위관리회의, 페루 리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 올해 APEC 활동성과 최종 점검
- 2025년 한국 APEC 준비 계획 발표
-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협력 강화

이상윤 승인 2024.11.13 12:15 의견 0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김희상 조정관.외교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이틀간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대한민국 APEC 고위관리로 참석하여,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APEC 정상회의와 오는 14일 합동각료회의 개최에 앞서 올해의 활동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경주에서 개최될 2025년도 APEC 준비 계획을 설명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차기 APEC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추진할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Connect, Innovate, Prosper)'이라는 주제와 중점과제 아래 진행할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최될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 고위관리들을 초청했다.

APEC 회원 고위관리들은 올해 페루가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권익증진, 포용, 성장(Empower, Include, Grow)'이라는 중점과제 아래 다양한 논의와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며, 2025년 한국 APEC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김희상 조정관.외교부


또한,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의 초청으로 제4차 ABAC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는 차기 의장국으로서 공급망 분절, 기후변화 등 새롭게 등장한 안보환경 하에 역내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과정에서 ABAC 위원들의 권고사항과 역내 경제계 인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알아 두기)

· APEC :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대한민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페루가 의장국을 맡았고, 2025년에는 한국이 의장국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 APEC 고위관리회의 :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APEC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를 개최하며 그 결과를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한다.

·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 1995년에 설립된 APEC 정상 자문기구로, 민간기업의 견해를 APEC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연간 4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정상회의 기간에는 민간기업을 대표해 정상 앞 건의문을 제출하고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CEO Summit 등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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