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 "북 핵사용 기도시 북한정권 끝장내라"

- 한미연합사, 육·공군 작전사령부 잇따라 방문

이상윤 승인 2024.10.04 22:59 | 최종 수정 2024.10.04 23:30 의견 0
김용현 장관, 한미연합군사령부 방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4일 경기 평택시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 평택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연합사에서 폴 러캐머라 사령관의 임무 브리핑을 받고 적이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에게 자비는 없다"면서 북한이 도발한다면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의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한 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새로 창설된 한국 전략사령부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핵심 전략부대가 될 것이라며 연합사와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전, 사이버·우주·전자전 등 변화하는 북한 위협과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연합 연습과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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