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열리는 ‘자유를 향한 여정’ 행사

- 통일부,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통일문화행사 개최

고철혁 승인 2024.09.24 13:54 의견 0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 행사 포스터.통일부

통일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미국 보스턴 파머 스트리트(Palmer St.)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3년 시작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는 자유를 찾아 떠나는 북한 주민의 여정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이번 미주지역 통일문화행사에서는 북한인권단체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과 국제 예술교육 민간단체 히아트(HE.ART)와 함께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과는 '북한에서 온 목소리(Voices from North Korea)'라는 주제로 탈북민 작가들과 함께 이야기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에서는 북한 인권의 실상과 탈북 과정을 이야기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히아트(HE.ART)와는 탄자니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 어린이들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그린 그림을 전시하여 행사 관람객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전파한다.

전시 작품에는 정보 무늬(큐알 코드)가 준비되어 있어,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및 미국, 독일 거주 국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통일 한국의 미래를 표현한 ‘인공지능(AI) 통일 아트 챌린지’ 작품이 전시되며, 북한인권 침해 실상 및 사례를 담은 ‘북한인권 전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같은 단어, 다른 현실 카드 뽑기’, 탈북 과정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탈북 체험 게임’,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탈북민 스토리’ 영상자료도 제공된다.

통일부는 이번 ‘자유를 향한 여정(JOURNEY FOR LIBERTY)’ 행사를 통해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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