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6월 17일~ 22일 루마니아와 폴란드 방문

고철혁 승인 2024.06.14 10:34 | 최종 수정 2024.06.14 11:04 의견 0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참석하는 신원식 장관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 및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 장관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를 방문해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총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어 신 장관은 19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FA-50 전투기가 배치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1차 공동위원회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신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중 국방‧방산협력 외에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루마니아와 폴란드 방문은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장관의 루마니아 방문은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국방‧방산 분야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는 국방‧방산 분야 정보 교환, 군사 교육, 기술 협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번 방문은 한국 국방장관 최초의 루마니아 공식 방문으로, 한‧루마니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루마니아 측의 관심사업인 레드백, K2전차, 방공망체계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폴란드 방문은 폴란드 정부교체 이후에도 변함 없이 유지되는 폴란드의 방산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상 최대 규모인 123억불 규모의 방산수출 1차 이행계약 이후, 후속계약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계약 체결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총괄계약 포함 무기체계 이외 폴란드의 추가 관심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이다.

마지막으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 협력체계의 정례화‧내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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