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끌려가서 전사한 아들의 시신 사진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한 북한 어머니의 뒷모습 / 사진 = NK News 페이스북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조성한 우크라이나 전쟁 추모비에 설치된 무덤의 수가 당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NK Pro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추모비에서 식별 가능한 무덤은 260~342기 이상으로, 북한이 처음 계획했던 240기를 넘어선다.

본래 계획된 240구의 시신을 매장할 수 있는 무덤보다 많은 숫자인 260~342구의 우크라이나 북한군 전사자 무덤 이미지 / 사진 = NK News 페이스북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가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전사자 수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북한은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사망자 규모를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 위성자료 분석은 평양이 사망자 통계를 상향 조정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보다 상세한 분석 내용은 NK News가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영문 기사 전문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www.nknews.org/pro/graves-at-ukraine-war-memorial-suggest-north-korea-may-up-official-death-count/?fbclid=IwY2xjawOk8BlleHRuA2FlbQIxMQBzcnRjBmFwcF9pZAwzNTA2ODU1MzE3MjgAAR6Tn7pQI0WMU9NzF2430_RkNMOsQgiPVuZXb4EfNdr3j8AhlYLThZwqC6j27A_aem_S7unRDYdXIJ2DqTISk5s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