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사진=지상작전사령부,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화랑훈련이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197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된 이 훈련은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은 6월 16~20일 인천·경기 권역을 시작으로 경남, 대전·충남·세종, 광주·전남, 서울 순으로 실시된다.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드론 등 무인기 위협 증가를 고려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국민 민방위 경보 전달체계 개선, 대피시설 보강, 소형 무인기 대응, 핵심 시설 방호체계 구축이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에서 드러난 미흡 사항은 후속 조치로 보완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보 대비태세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