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일한의원연맹 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5일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 과제에 파트너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그는 국회 일한의원연맹 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어려운 문제에도 안정된 관계를 위해 다층적 의사소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한일의원연맹 간부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스가 전 총리의 조기 방한 및 이재명 대통령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연맹 간사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은 “이르면 8월 방한을 검토 중이며, 올가을 한국에서 합동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대면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가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