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성창경TV 25일 관련 내용 방송 캡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의 찬조연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성창경TV에 따르면, 설난영의 연설 영상이 SBS 유튜브에 올라 하루 만에 조회수 55만, 좋아요 3만8천, 댓글 1만1천을 기록했다.

댓글에는 “눈물이 흐른다”, “찬조연설로 처음 울었다”, “가슴으로 말씀하신다” 등 감동을 표현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설난영은 정치적 수사나 상대 공격 없이 김문수의 삶을 담담히 소개했다.

펜앤마이크 분석은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은 울보 김문수, 45년 동행한 설난영의 진실한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의 공감을 설명했다.

연설은 국내외 청년부터 해외 시청자까지 호응을 얻으며, “김문수를 재발견했다”는 키워드가 확산되고 있다.

◆ 김문수의 삶, 진솔한 이야기

설난영은 연설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며 “김문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그의 진짜 모습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1970년대 전남 순천에서 상경해 세진전자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김문수를 만나 결혼, 서점을 운영하며 탁아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1986년 5.3 인천시위 주도로 김문수가 보안사에 구속된 이야기를 전했다.

목포교도소에서 다섯 살 딸이 면회 왔을 때, 김문수는 교도소 과자봉지 속 장난감을 선물로 줬다.

설난영은 “그 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장난감을 간직한다”며 김문수를 “서민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 청렴과 봉사, 김문수의 미담

설난영은 김문수가 국회의원 3회, 경기도지사 2회, 노동부 장관을 지내며 “정직하고 성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철과 도보로 이동하고, 주말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았다.

경기도지사 시절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가난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가족에게 행상 트럭을 전달하며 함께 울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김문수가 한센 마을과 봉사시설을 찾아 몸소 실천했으며, “청렴을 넘어 돈을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용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포퓰리즘 발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의 법인카드 논란과 대조를 이룬다.

◆ 이재명과 대조, 선거구도 변화

성창경TV는 설난영 연설이 이재명과 달리 악플 대신 압도적 공감을 얻으며 “이례적인 정치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은 범죄 혐의 논란에, 김문수는 미담이 확산되며 대조를 이룬다. 김혜경은 공개활동이 없어 연설 영상도 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연설은 “정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정치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댓글은 “품격이 다르다”, “호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미국에서 응원한다”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 호응했다.

성창경TV는 “김문수 돌풍이 선거구도를 바꾸고 있다”며, 그의 과거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유튜브 성창경TV, 국민의힘TV 2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설난영 여사 (김문수 대통령 후보 배우자) 방송연설 -영상제공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