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임금 빅데이터를 분석해 콘크리트기사의 초임 중위임금이 월 420만원으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분석은 2023년 고용24 채용 공고 제시임금과 취업자 중위임금을 대상으로 했다.
고용24 공고상 등급별 제시임금은 기술사 328만원, 기사 289만원, 산업기사 283만원, 기능장 283만원, 기능사 261만원, 서비스 228만원이었다.
직무로는 광업자원 367만원, 재료 296만원, 건설 295만원 순으로 높았다.
종목별로는 건설안전기술사 462만원,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389만원, 천공기운전기능사 400만원이 두드러졌다.
실제 초임 중위임금은 기술사 431만원, 기능장 299만원, 산업기사 270만원, 기사 265만원, 기능사 222만원, 서비스 215만원이었다.
직무로는 광업자원 340만원, 안전관리 290만원, 화학 280만원이 높았다.
국가기술자격 초임 톱10 종목.고용노동부 제공
종목별로는 콘크리트기사 420만원, 가스산업기사 316만원, 제선기능사 314만원이 선두였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9~34세) 금속재료기사·제강기능사 340만원, 중장년층(35~54세) 건설안전기사 371만원, 고령층(55세 이상) 건축기사 398만원이 높았다.
2023년 자격 취득자 74만명 중 42만명이 미취업 상태에서 자격을 취득, 17만3천명(41.2%)이 1년 내 취업했다.
고용24에는 자격 우대 공고 12만7천612건, 채용 대상 20만5천291명이 등록됐다.
임영미 국장은 “임금 빅데이터는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