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만난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중근 노인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는 19일 김문수 후보의 서울 일정과 공약 발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복리 증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대한노인회 간담회에서 기초연금 인상,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치매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식 눈치 없이 국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시청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오세훈 시장의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을 성공 사례로 꼽고 “어려운 지방부터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 공약 발표한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후 청계광장에서는 성년의날을 맞아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장미꽃을 받고 선거운동복을 입은 그는 “청년의 꿈을 실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해결하겠다”며 유연근무제 활성화, 공정채용법 제정, 반값 공공셰어하우스·월세존 조성을 약속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오찬 간담회에서는 “한미동맹 강화가 글로벌 위기 극복 핵심”이라며, 6월 방미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 규제 철폐, 오커스 기술 협력을 공약했다.

종로구 한국 기독교회관에서는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교육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국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사명은 신념”이라고 밝혔다. 감정이 북받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함께 손 번쩍 드는 김문수-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이 19일 서울역 광장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저녁 서울역 광장 유세에는 안철수, 양향자, 김흥국이 동참했다.

김 후보는 큰 절로 시작해 “서울역에서 평양, 신의주, 만주 직통을 꿈꾼다”며, GTX 업적과 이재명 공세를 펼쳤다.

그는 “법인카드로 문제된 적 없으며,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서울역 유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서울역 유세로 이재명과의 격차를 좁힐 반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는 23일 중앙선관위 TV토론 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