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SNS 사진 속 넥타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파란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왼쪽)으로 게시했다가 4시간 뒤 빨간 넥타이 사진으로 변경했다.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로 향한 홍 전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사단을 만났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하와이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난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보수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정치적 메시지를 자신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선대위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유상범 의원 특사단을 하와이에 파견했다.

김 의원은 “19일 합류 설득은 못 했지만, 20일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국내 기간 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에 “이미 탈당했다”며 선대위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 탈락 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하와이로 떠났으며, 김문수의 상임선대위원장 요청을 거절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국민의짐”, “정통 보수주의 새판” 글을 올리며 당을 비판했다.

19일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푸른색 정장·넥타이로 변경했다가 4시간 뒤 파란 정장에 붉은 넥타이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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