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참석한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일정하게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감축 우려가 있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북한의 핵 협박으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방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당선 시 6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조기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문제를 해결해 양국이 윈윈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의 국방 첨단 기술 공동 개발에 참여하겠다”며 “10대 국방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주둔 여건 확보와 한미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국은 절대적 동맹”이라며, “중국 공산주의는 자유와 인권, 번영을 억압한다”고 비판했다.